[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매매가 소폭 상승... 거래는 드물어

서울 지역 분양권은 지난 2주간 평균 0.2% 올랐다고 부동산뱅크는 26일 밝혔다. 지난 조사기간동안 매매가격 변동률 마이너스 0.13%에 비해 소폭 상승한 셈. 그러나 매도 매수자간의 호가 격차가 커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구별로는 관악구(-0.20%), 금천구(-0.17%), 도봉구(-0.12%) 등의 하향세가 눈에 띤다. 관악구 봉천2동 동부센트레빌 32평형은 5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9,000만~3억1,000만원선. 금천구 시흥동 베르빌 31평형도 250만원 떨어진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는 평형별로 100만~250만원 떨어져 33평형이 2억7,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이밖에 노원구(-0.11%), 강서구(-0.05%), 양천구(-0.03%)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강동구는 1.16%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성북구도 1%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강동구 성내동 대림 이편한세상은 42평형이 소폭 올라 4억6,000만원~4억9,000만원선 성북구 길음 2동 대우그랜드월드는 최고 2,000만원 가량 상향조정 돼 23평형이 1억7,500만~1억9,500만원 선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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