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유니드에 대해 원재료인 염화칼륨 가격 상승세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전일종가 6만5,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신우 연구원은 “블룸버그 기준 2010년 말 $320/톤으로 거래되었던 국제 염화칼륨 가격은 2011년 1월 27일 $375/톤으로 상승했으며, 향후에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글로벌 1위의 지위로 가격전가력을 갖춘 유니드는 제품가격인상으로 인해 이익증가의 선순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염화칼륨 판매량의 80%를 차지하는 판매법인이 3개에서 2개로 줄어 카르텔은 더욱 공고해져 가격상승이 기대되고 곡물가격 상승으로 비료수요가 증가(염화칼륨은 비료의 필수요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강 연구원은 “유니드는 2011년 중 인천공장 CAPA확장(18만톤→22만톤), 중국법인 CAPA확장(19.7만톤→25만톤)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1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