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에프엑스 설리 "광복절 의미 되새겨요"

SNS에 기념글 게재…프로필 사진에 태극기 걸어


다양한 분야 연예인들이 15일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역사를 되새기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소녀시대의 서현은 이날 오후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은 제68주년 광복절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독립투사와 위인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를 보냅시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송은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광복절입니다.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치신 선조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의 관련 영상도 링크했다.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도 태극기다.

유명 모델 혜박도 트위터에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인 광복절이다. 우리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를 항상 마음깊이 새겨놓자"라고 적었다.

또 광복절 경축 행사에 참여했다는 가수 윤하 역시 트위터에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안정과 행복에 감사합니다. 발자취를 따라 앞으로도 우리 것을 잘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물려주었으면 합니다. 대한독립만세!"라고 썼다.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활약하는 손진영은 트위터에서 "오늘 내 마음속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해남 여행 중 광복절을 위해 미리 찍어 둔 무궁화 꽃. 예쁘고 찬란하고 아름다워요"라며 무궁화 보급에 힘썼던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을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1인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 사실을 알렸다. 그는 트위터에 붉은색 대례복을 입고 거리를 지나는 미국인 및 관광객과 기념사진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68주년 광복절이네요.(중략) 짬을 내서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해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순국선열에 감사하다는 아이돌 가수들의 SNS 글도 이어졌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위 사진)는 미투데이에 "오늘은 광복절!!!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태극기 달자구요!!"라며 손등에 태극기를 그려넣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도 트위터에서 "광복절입니다. 늘 어딜 가나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가슴속에 태극기를 안고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고, 걸그룹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태극기 이미지로 설정했다.

백아연은 인터넷상의 태극기 게양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기부 이벤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은 전날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서경덕 교수가 고군분투하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느 나라나 역사 교육은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독도나 위안부 문제 등 첨예한 역사와 영토 문제들이 산재한 나라라면 더욱 그렇다. 역사 없이 미래 없다"고 적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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