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위기가 해소됨에 따라 금주중 일본과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록하트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양국 방문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백악관은 하루 이틀안에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17일 콸라룸푸르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취소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일본·한국 방문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앨 고어 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 대신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