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7일부터 종합주가지수가 30초 단위마다 바뀐다.
21일 증권거래소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 1분 단위마다 바뀌는 종합주가지수를 30초마다 산출, 12월7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사항을 실시간에 근접해 파악할 수 있으며 주가지수 옵션 및 선물투자자 역시 현물 주식시장의 실시간 흐름에 맞춰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경우는 지수산출 최소 시간단위가 15초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주가지수 산출 주기가 1분단위로 이뤄져 투자자들에게 지수의 흐름과 주가변동 간에 시간적인 괴리가 있었다』며 『지수 산출 단위를 30초로 줄임에 따라 이 같은 괴리율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