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삼성정밀화학 5.8%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15.74포인트(0.77%) 상승한 2,072.13포인트에 마쳤다. 일본 원전 불확실성과 중동 정정 불안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차익매물에 장 한 때 2,05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 강한 순매수가 나오며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716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1,77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4,319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22%), 화학(1.94%), 서비스업(1.66%), 운송장비(1.63%), 섬유ㆍ의복(1.14%)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34%), 전기가스업(-0.63%), 통신업(-0.3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76%), 현대모비스(2.08%), 기아차(1.93%) 등 현대차그룹주가 나란히 올랐고 포스코(0.19%), LG화학(1.49%)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KB금융(-1.58%), 신한지주(-0.21%) 등 금융주는 떨어졌다. 이밖에 성진지오텍이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에 4.80% 상승했고 삼성정밀화학도 원자력 대체에너지 주로 부각되며 5.83% 올랐다. 상한가 20개 포함 총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를 비롯해 501개 종목은 떨어졌다. 거래량은 2억4,740만주, 거래대금은 6조2,30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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