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대한제강이 기업공개이후에도 주가관리를 위해 21만주의 초과배정을 실시한다.
초과배정이란 공모시 대표 주간사가 기존 대주주로부터 주식을 차입하여 당초 예정한 공모주식과 함께 배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초과배정을 조건으로 주간사가 가지는 콜 옵션을 초과배정옵션이라고 한다. 대한제강의 이번 물량은 초과배정규모로는 최대 규모다.
대한제강은 초과배정제도 도입으로 대표 주간사(삼성증권)가 공모가의 90%이상에서 초과배정주식수량(21만주)만큼 장내매수하게 되어 있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게 되어 있다.
대한제강은 특히 최대주주등의 의무보호예수, 우리사주조합 의무예탁, 고수익펀드 및 기관투자자의 의무보호확약 등으로 일반배정분 28만주 이외에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매물화될 물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