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의 저변을 넓히고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위한 창업대학원 개설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창업대학원을 올해부터 서울권, 경기권(경기, 인천, 강원),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 5개권역에 각각 1개씩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창업대학원은 기존 대학교내에 개설되는 전문대학원 또는 특수대학원으로 2년(주간) 또는 2년 6개월(야간)의 석사과정으로 우수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정보제공 등 전문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중기청은 오는 9월 개설하는 창업대학원에 대해 우선 각 대학원마다 4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 총 사업비의 30%를 대응투자(매칭펀드)하는 등 5년간 계속 지원해 자립을 유도할 계획이다.
창업대학원에는 창업환경분석, 창업기회설계, 창업역량관리, 현장실습 및 창업준비 등의 교과목들이 운영되며 졸업자들에게는 창업종잣돈 제공, 창업보육센터 입주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청은 창업대학원을 개설하여 운영할 대학교를 신청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희망 대학은 중기청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다음달 25일까지 중기청 본청 소기업창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