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011」의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이 가입자 600만명(아날로그 가입자 57만명 포함)을 돌파, 세계 이동전화 분야 7위의 사업자로 발돋움 했다.SK텔레콤은 5일 가입자 수가 599만명으로 6일 중 6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500만명을 돌파한지 불과 7개월만이다.
가입자 600만명은 차이나 텔레콤(2,180만명·중국) NTT도코모(2,170만명·일본) TIM(1,350만명·이탈리아) AT&T와이어리스(910만명·미국) 에어터치(730만명·미국) SBC(600만명·미국)에 이어 세계 7위에 해당하며 지난 5월 500만명으로 세계 8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 한단계 뛰어오른 것이다.
또 국내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1,402만명(추정치)의 약 43%에 달하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가 스피드 011을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지난 84년 차량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88년 아날로그 이동전화, 96년 1월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었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 600만돌파를 기념해 1월 한달간 기존 고객이 신규고객을 유치하면 각각에 100분의 무료통화를 주는 「추천합시다」행사를 갖는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