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카리 웹(39ㆍ호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웹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GC(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단독 선두였던 펑산산(중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이자 2011년 3월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 이은 LPGA 투어 통산 39번째 우승.

한국선수 가운데는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이 웹에 3타 뒤진 3위(1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2타를 잃고 공동 38위(6오버파)에 머물렀고 세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58위(8오버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