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연 6~7%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KB코리아롱숏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KB코리아롱숏펀드는 KB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자산의 45%를 원금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국공채 및 AA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롱쇼트전략을 펼쳐 주식순노출도를 10~30% 이내에서 관리한다. 현재까지의 운용 경과를 보면 주식순노출도는 평균 20% 내외이다.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정병훈 매니저는 지난 2006년 메릴린치 홍콩 법인에서 아시아 헤지펀드를 담당했다. 1세대 한국형 헤지펀드를 운용한 롱쇼트펀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수익률은 롱쇼트펀드 중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연 초 이후 5.72%의 수익률을 거둬 롱쇼트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63% 상승했다.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500억원 달성에 성공했으며, 8월 22일 현재 순자산 7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밸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가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포트폴리오 알파전략이 유효했으며 업종 및 종목 간 롱쇼트전략도 수익률 제고에 기여했다"며 "매월 0.5%~1%의 수익을 꾸준히 쌓고 있어 판매사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