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가 일본 소주시장에 대한 공략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보해양조는 16일 최근 일본 민영철도회사 가운데 하나인 동일본철도주식회사의 자회사인 동일본철도상사와 「사랑해」라는 브랜드의 소주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최근 1차분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보해가 수출하는 이 제품은 일본수출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알코올농도 16%인 팩소주 6백만팩과 23%의 7백㎖ 병제품 20만병 등 2종류이며 총 1백60만달러 상당이다.
이 회사는 국내 홍익회와 유사한 성격의 동일본철도상사에 제품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특히 홍보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도쿄 등 현지 수도권지역을 포함, 일본 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해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기존 수출제품 비단과 함께 일본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 올 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6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