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8포인트 하락한 1,169.59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1,42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472억원, 901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과 은행이 각각 1.85%, 1.54% 강세를 보인 반면 전일 강세였던 증권업종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이어갔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보합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8만원 벽을 넘어서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은행주 중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산ㆍ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은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3.19포인트 하락한 526.45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텔레콤이 이틀 연속 상승, 6,000원대에 안착했고 휴맥스도 셋톱박스의 독일 수출 소식 호재의 영향으로 전일에 이어 6%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레인콤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1만1,250원을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매도했다. 개인은 매수기조를 유지했다. 시장 베이시스도 전일에 이어 콘탱코 상태로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오후2시 현재 16만주에 육박했고 미결제약정은 8만8,000계약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