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실업대책특위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외부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 실업대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이날 간담회에서 김재원(金在源) 한양대교수, 김옥암(金玉岩) 안동대교수, 어수봉(魚秀鳳) 과기대교수, 김상균(金尙均) 서울대교수 등 전문가들은 『정부는 실업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낭비적 요소가 많은 선심성 실업대책만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업종별, 실업계층별로 고용 창출과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업대책특위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다음주에는 공공근로 사업장과 대기업 등을 방문, 실업자와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 중순까지 실업대책 대안을 마련, 정부측에 제시하기로 했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