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 밀리오레는 오는 25일 명동점 지하 2층에 중국에서 직접 생산한 저가 의류를 취급하는 도매 매장을 오픈 한다고 22일 밝혔다.밀리오레는 우선 이 매장을 통해 니트 제품을 중심으로 약 600여 가지 디자인, 총 80여 만장의 의류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봄부터는 니트 제품뿐만 아니라 청바지, 피혁잡화 등 중국에서 생산한 전품목을 이 매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밀리오레는 "국내 의류시장의 70~80%가 이미 중국제품에 장악 당한 상황에서 밀리오레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중국 내 의류생산이 본격화하면 국내 중저가 의류시장에서 대폭적인 가격 인하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국내 봉제 시장이 심각하게 침체된 이 마당에 가격 경쟁력만을 위해 중국산 의류를 직접 들여오는 일이 국내 의류 시장 전체에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