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음경혈류 측정법 새 개발

순천향대학병원 비뇨기과 송윤섭교수팀은 논문「전자기적 혈류측정기를 이용한 새로운 음결혈류량 측정법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이같은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올해 비뇨기과학회추계 학술대회에 발표할 예정이다.송교수는 대상을 연령에 맞춰 선정할 수 있고 행동양식과 내분비 측면에서 사람과 유사해 발기시험에 유용한 모델인 수컷 흰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실험대상을 각각 식염수와 파르페린, 프로스타글란딘 E1을 3군으로 분류해 음경해면체에 주사한 후 전자혈류측정기인 CINIFLOW2 FM 701D로 음경혈류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음경발기 시간동안 계속적으로 혈류량을 측정할 수 있었으며 최대 혈류속도와 혈류량이 증가된 시간은 대조군인 식염수 투여군 보다 파파베린 및 프로스타글란딘 E1 투여군에서 증가했다. 송교수는 이에대해 『전자혈류 측정기를 다양한 직경의 탐촉자와 함께 이용할 경우 비침습적으로 음경혈류량의 변화를 쉽고 정확하며 재현성 있게 시간경과에 따라 관찰할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송교수는 『따라서 이 방법은 발기에 영향을 미치는 약효판정이나 비교를 위해 또 스크린 방법 등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사람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금까지 음경혈류량은 방사선 동위원소 및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해왔으나 작은 실험동물에서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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