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멕시코 공장 증설

삼보컴퓨터가 멕시코공장을 증설, 미주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는 올 초부터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P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삼보는 이번에 연산 72만대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4개의 제조라인을 추가, 멕시코공장이 총 284만대의 연간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삼보의 공장증설은 북미시장 진출 이래 사상최대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 삼보는 최근 북미시장에서만 월 40만대 이상의 수출오더가 몰리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36만대, 10월 34만대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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