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 기업들의 미얀마 주요 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한-미얀마 CEO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윈 아웅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미얀마 상무부, 미얀마 투자위원회 고위인사 및 미얀마 기업 CEO 39명이 참석했다. 미얀마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26개사 CEO들은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내용은 18일 한-미얀마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19일 한-미얀마 비즈니스 상담회, 20일 한국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18일 개최된 한-미얀마 비즈니스 포럼에는 최근 새롭게 개정된 미얀마 신(新)투자법과 함께 미얀마 내 한국형 산업단지 공단 개발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19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미얀마 CEO들이 참석해 우리 기업인들과 물품 수출입, JV설립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OTRA는 양국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위해 협회 간 MOU 체결도 지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미얀마여성기업인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미얀마건설인협회 등이 MOU를 체결했다
민간기업으로는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가 미얀마 제너럴 그룹과 중저가형 TV조립공장 건립 프로젝트 MOU를 맺었고 KD파워는 브라이트 타임 그룹과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KOTRA와 산업부, 미얀마 투자위원회, 미얀마 상공회의소 간 구축된 신뢰와 협력 관계를 민간차원으로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미얀마 간 경협 분위기 조성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