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84개 대학(개방대학 포함)의 정시 모집 원서가 29일 시작된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62개 대학이 31일 접수를 마감하는 것을 비롯 내년 1월6일 까지 모든 대학이 원서접수를 끝낸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지난 특차모집에서 중하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1만5천여명이 미달됨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다. 정시모집 예정인원은 26만1천2백여명이었으나 여기에 특차 미달인원과 이달초 설립인가를 받은 4개대 4백20여명을 합쳐 모두 27만7천여명에 이르게 됐다.
한편 28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낸 특차전형은 합격자 점수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신입생 특차선발 합격자를 발표한 연세대의 특차전형 결과에 따르면 수능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단위모집은 의예과(3백79.9점)였고, 28일 발표한 고려대는 법학과(3백75.4)가 가장 높았다.<오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