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14일 코스닥시장은 현대중공업 하나로통신 평화은행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벤처 및 개별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34포인트 오른 136.61을 기록했다.
이날 벤처기업 지수가 6.47포인트 오른 157.37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으며 인터넷 관련 종목이 포함된 기타업종지수는 무려 22포인트나 뛰었다.
첫 거래가 시작된 신규등록 종목 가운데 뮤추얼펀드 2개를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서울방송은 780만주, 매일유업은 100만주가 넘는 매수주문이 몰렸으나 매물이 없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0를 포함해 92개 종목,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57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량 621만주, 거래대금 765억원이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