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의 성공창업 ABC] 창업 시기

성수기 3개월전에 오픈…점포운영등 몸에 익혀야

창업시기란 창업에 필요한 사전준비가 끝났을 시점을 의미한다. 아이템 분석, 상권 및 입지선정 그리고 창업자금까지 준비됐다면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창업을 실현시키려 분주할 것이다. 창업자들은 점포 오픈시기를 창업시기로 보고 해당업종의 성수기에 맞춰 창업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는 점포 오픈 초기의 고객만족도가 성공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장사를 처음 하는 창업자들은 고객들이 자신의 사소한 실수나 부족함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막연한 믿음을 갖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요즘 고객들은 생각하는 것 만큼 친절하거나 이해심이 많지 않다. 어떤 업종이든 초보 창업자들은 일정한 기간의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아이템의 성수기 3개월전에 창업, 매장 운영이나 접객 서비스 등이 능숙해진 상태에서 성수기를 맞아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3개월의 시험운영 기간 동안 점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몸에 익혀 성수기에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 요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점주교육을 1주일만에 끝내고, 점포 오픈 후 1주일 가량 본사 직원을 가맹점에 파견해 운영을 돕는다. 하지만 이 정도 교육과 지원만으로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및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창업자들은 본사 직영점에서 인턴직원으로 일해보거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경험을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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