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규게임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14%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새로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 게임이 출시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래이드앤소울 서버는 지난 10월말 19대 서버로 출발해 이달초 180대까지 증설됐다. 이에따른 동시접속자수가 126만~144만명으로 추산돼 각종 아이템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블래이드앤소울의 서버증설, 트랙픽, 매출등이 당초 기대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대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접속자 추이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수 차례 지속적으로 서버가 증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블래이드앤소울의 중국 현지매출 전망치를 기존 2,245억원에서 3,313억원으로 올렸다.
성 연구원은 “중국에서 신규게임의 호조에 따라 내년 매출뿐 아니라 2015년 전망치도 기존 9,208억원에서 9,793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길드워2의 중국모멘텀까지 예상돼 향후 꾸준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