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협,채권단기아 대립 지속땐 불안향후 금융시장은 기아사태 해법이 어떻게 내려지느냐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금융협회는 10일 「안정화대책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이란 자료를 통해 『한국은행의 종금사에 대한 특융 1조원이 집행될 경우 종금사의 인지도 및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수신이 증가, 종금사 영업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금협회는 그러나 금융시스템의 애로가 기아를 비롯한 실물경제의 침체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기아그룹에 대한 해법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재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및 채권금융기관과 기아그룹간의 대립이 오는 29일(부도유예협약 만료일)까지 풀리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이다.<김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