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막판 '떨이행사' 풍성

남성고객·예비직장인 특선전 잇달아

백화점들이 17일 가을정기세일을 마감을 앞두고 막판 ‘떨이행사’를 잇달아 실시하고 있어 이번 주말에 백화점에 가면 싼값에 좋은 물건을 장만할수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남성고객, 예비 직장인 등을 겨냥한 특별 행사 등을 마련, 막바지 매출 증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5일 오전 남성 브랜드 매장에서 ‘빅 브랜드 화제상품전’을 열고 당일 고지될 주요 브랜드의 일부 품목을 점퍼 3만원, 정장 10만원ㆍ15만원 등 초특가에 선보인다. 또 취업 면접을 앞둔 예비 직장인들을 겨냥해 31일까지 파코라반, 코모도의 남성 캐릭터 정장과 셔츠 세트를 20만원에 판매한다. 여성 브랜드 아이잗바바, 쏠레지아 등 구입하면서 면접 통지서를 제출한 고객에게도 세일가에 1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17일까지 수도권 7개 점포에서 ‘남성의류대전’을 열고 정장, 셔츠, 코트 등을 정상가보다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5만여점에 달하며 정장은 29만원선, 셔츠는 2만∼3만원선, 남방은 4만9,000원선부터 준비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16∼17일 ‘신사정장ㆍ코트 대전’을 열고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란체티, 피에르가르뎅 정장을 25만∼27만원에 선보인다. 영등포점은 15∼17일 ‘신사 유명브랜드 정장ㆍ코트 대전’을 열고 로가디스 캐시미어 반코트는 37만원, 마에스트로 캐시미어 반코트는 29만4,000원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5∼24일 ‘신사 추동정장 상상불가 파격가 공개전’을 열고 정장은 3만∼9만원, 셔츠는 3,000∼7,000원, 넥타이는 1만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부양가족(본인포함)이 5명 이상인 가장이 의료보험증을 제시하면 50% 추가 할인해주고 이름에 ‘애경백화점’ 글자가 한 자라도 들어가는 고객에게도 5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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