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스타트업] 창업지원

전문 컨설팅업체 찾아라상당수 사람들은 퇴직이 결정되면 일단 창업을 대안으로 생각한다. 퇴직에 따른 심리적 충격으로 재취업보다는 창업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인다. 더욱이 타의에 의해 직장을 떠난 퇴직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도 창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추긴다. 하지만 창업을 실행에 옮기기란 그리 쉽지 않다. 재취업과는 달리 창업은 많은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치지 않고 아이템이나 입지를 결정하면 창업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기 쉽다. 그래서 창업은 그저 퇴직자들의 희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노하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창업은 반드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상시적인 구조조정으로 퇴직자들이 늘어나면서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DBM 코리아 등 전문 컨설팅업체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퇴직자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컨설턴트는 우선 퇴직자에 대한 적성 검사를 실시한 후 개개인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추천한다. 본인의 적성 및 경험,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결정한다. 아이템 선정에 이어 구체적인 창업계획을 수립한 후 현장 교육에 들어간다. 현장에서 아이템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야 실제 창업에서 발행하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실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경험을 쌓으면 실제 창업을 위한 상권 및 입지 분석에 들어간다. 상권 분석은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다. 따라서 컨설턴트와 퇴직자들은 희망 지역의 상권에 대한 실사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후 최적의 입지를 결정한다. DBM 코리아는 이 같은 창업 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퇴직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제공할 방침이다. DBM 코리아는 이를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의 컨설팅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한 창업전략팀, 상권분석팀, 현장교육팀, 창업컨설팅팀 등 창업 컨설팅 관련 조직을 새로이 정비했다. 김규동 DBM 코리아 사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로 일반인들에도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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