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관장이 개인지도 해준다며 여성 수강생 성폭행

개인지도를 해준다며 여성 수강생을 체육관으로 불러내 성폭행한 무술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개인 지도 중 20대 여성 수강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로 서초구에 있는 한 무술 체육관의 관장 A(39)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회원 B(여)씨를 체육관으로 불러내 수업을 하던 중 B씨를 기술로 제압하고 그 자리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무술 기술을 사용해 움직이지 못하도록 했으며, 당시 체육관에 다른 수강생이 없어 B씨는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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