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한국항공우주, KFX 사업 수주 확대 등 매출 호재 풍성

■ 서울경제 TV SEN Plus 멘토 4인4선-김선윤 멘토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047810)는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을 통해 T-50 전투기, KUH헬기, 훈련기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또 우주사업의 일환으로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위성의 핵심 부분품을 설계, 제작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KFX) 사업 수주 지연에 따라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KFX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지난해 3조 2,000억원 규모였던 수주금액이 올해는 약 5조6,000억원으로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기존 사업인 T-X(미국 고등훈련기)의 순조로운 진행과 LAH·LCH(소형헬기) 사업자 선정 등 호재거리가 많아 현재 주가 수준은 투자하기 매력적이다.

한국항공우주의 2·4분기 실적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5,985억1,7000만원, 영업이익은 123.5% 증가한 461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4% 증가한 5,255억원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KFX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면 추가 수주가 발생해 더 큰 폭의 성장 보일 가능성도 있다.

4만원 아래 가격에서 매수해 5만원을 목표가로 설정하고 3만8,000원선에서 손절매하는 전략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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