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14일 자정을 기해 구제역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공식 선포했다. 영국 환경ㆍ식품ㆍ농업부는 북동부의 노섬벌랜드 지역에서 구제역이 완전 소멸함으로써 구제역이 발생한 지 11개월이 흐른 14일 자정을 기해 영국 전역에서 구제역이 완전 사라졌다고 발표했다.지난해 2월 런던 동부의 도살장에서 구제역에 걸린 돼지가 처음 발견된 이후 계속해 온 구제역 파동으로 영국에서만 9천개 가량의 농장이 피해를 입었으며, 약 600만 마리의 가축이 도살됐다.
이와 함께 축산과 관광 산업이 40억 파운드(6억 달러)에 이르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