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은 중앙연구원 산하 에너지시스템연구팀에서 근무 중인 유병용(사진) 박사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공학자(TOP 100 ENGINEERS 2014)’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IBC는 매년 지역과 국가, 국제수준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 세계 공학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세계 100대 공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유 박사는 천연가스 생산 및 처리 과정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유 박사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 후 서울대에서 조선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가스기술연구그룹에서 LNG 처리기술에 관한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과제인 LNG 생산 및 처리 과정 기술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계에 발표해왔다.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IBC 외에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미국인명정보기관(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이 꼽히는데, 유 박사는 마르퀴즈 후즈 후 2014년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학계에서도 극소수만 선정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두 곳에 같은 해 등재된 것은 유 박사가 그간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지니어로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