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6일 현지 생산자와 수출업체간 대(對)일본수출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북구 중산동 7,500평 규모에 국화전문수출단지를 조성해 내년부터 매년 50만본씩을 일본에 수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는 앞으로 한해 200만본까지 수출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이에앞서 울산시는 그동안 울산배와 난, 돼지고기를 미국, 일본 등지에 모두 41억원어치를 수출했으며 울산배의 경우 이달초 미국 수출단지로 지정돼 연간 250톤(5억원)의 수출물량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이같은 실적을 토대로 내년에 국화 200만본(7억원), 울산배 550톤(11억원), 난 50만본(13억원), 돼지고기 1,800톤(87억원), 딸기 50톤(2억원) 등을 일본에 수출해 98년대비 3배이상 늘어난 120억원의 수출목표를 잡고 있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