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에 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 우량주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9일 증권사들은 우리조명ㆍ하이쎌ㆍ하츠ㆍ동국산업 등 실적호전 중소형주들의 주가 상승탄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우리조명과 하이쎌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우리조명이 내년에 해외경기 회복, 조명사업 구조개선 및 신규사업(LED)진출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현 주가 대비 40%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쎌은 카메라폰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주로 선정되면서 현 주가 대비 44% 높은 9,5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하츠를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하츠가 올 2월에 등록된 이후 공모가인 3,80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비슷한 수요산업을 갖고 있는 거래소의 한샘과 비교시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내년 실적 전망도 안정적인 후드매출과 고성장의 빌트인 가전부문을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150원을 배당, 배당수익률도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 주가 대비 42%정도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투증권은 동국산업이 올해 현금배당과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영업 이익률 등을 투자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매수할 것을 권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