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인터넷을 통해 멀리 떨어진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UPS는 정전이나 전원 공급장치의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정전되기 전과 동일한 품질의 전기를 공급해주도록 하는 보조장치다.
현대중공업은 이 기술이 은행의 온라인 시스템, 항공.열차 예약시스템, 석유화학 공장의 중앙제어시스템, 병원 수술실, 항공관리시스템 등 단 1초의 정전도 있어서는 안되는 설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의 개발로 한국의 기술자가 미국에 있는 UPS의 가동상태를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볼 수도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3/14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