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가 자사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심기위해 축구 마케팅을 전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LG전자는 최근 폴란드에서 동구유럽 축구 강호 4개국을 초청, LG컵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98~99시즌 우승팀인 보르도와 오는 2000년 6월까지 130만달러를 지원하는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보르도팀은 모든 경기에서 LG 유니폼을 착용하며 홈경기장에는 LG의 펜스광고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보르도팀 소속 선수들은 LG전자가 주최하는 각종 프로모션 행사에 참가, LG 브랜드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97년부터 중동·아프리카·중국·중남미 등 축구열기가 높은 지역에서 LG컵국제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을 2년간 230만달러에 후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진갑기자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