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지인들과 함께 모금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5만원권 새 지폐로 200장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허동수 공동모금회 회장과 10여 분간 얘기를 나누고 나서 “개인 자격으로 한 일이니 기부 사실을 비공개로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안동 풍산고·고려대 등에서 강연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고 ‘개인적 방한’이라는 이유로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