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삭스백화점 상품 독점판매

◎롯데백화점,20∼40대 여성의류 직수입롯데백화점(대표 강진우)은 27일 미국 삭스피프스애버뉴(Saks Fifth Avenue)백화점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이 백화점으로부터 직수입한 상품을 독점판매한다고 밝혔다. 삭스피프스애버뉴백화점은 1924년 설립돼 83개의 백화점체인망을 운영하며 96년 매출 1천9백억달러(한화 약 15조원), 백화점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내 최고급백화점이다. 고급 패션의류를 전략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롯데는 이 백화점으로부터 수입된 상품을 내년 3월 문을 열 본점과 잠실점의 전용매장 「숍인숍(Shop In Shop)」을 통해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숍인숍을 통해 20∼40대의 폭넓은 여성층의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외국 백화점의 상품을 직수입해 팔기는 쁘렝땅·갤러리아백화점에 이어 롯데가 3번째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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