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흑자 목표 2천억 투입”삼미특수강에서 포철로 넘어간 창원특수강이 삼미특수강 근로자들을 대거 흡수하고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창원특수강을 인수한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15일 창원특수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존 삼미특수강 전체 근로자 2천3백여명중 1천7백70명을 공개 채용형식으로 채용, 지난 1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철은 특수강사업이 국가핵심전략산업인 점을 감안, 빠른 시일내에 정상궤도에 올려 놓는다는 취지에 따라 공개채용에 응한 1천7백70명 전원을 채용했다. 포철의 삼미특수강 인수는 법인인수가 아닌 자산인수에 불과, 고용관계를 승계할 의무는 없었다.
한편 포철은 앞으로 창원특수강의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 2천3백억∼2천4백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흑자체제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