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사이버 대리점 등장

◎골드뱅크,기존점보다 2만8,000원 싸광고를 보면 돈을 주는 이색 인터넷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주)골드뱅크(대표 김진호)가 이번에는 인터넷에 PCS(개인휴대통신) 사이버 대리점을 냈다. 골드뱅크는 최근 한국통신프리텔의 강남총판인 대웅제약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인터넷에 「PCS 016 사이버 대리점」을 개설, 이달부터 일반 대리점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가입 예약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골드뱅크의 인터넷 사이트(http://www.goldbank.co.kr)에 개설된 이 사이버 대리점은 한극통신프리텔 PCS 가입비 2만원을 면제해주고 오히려 PCS가입 보상금으로 5천원을 지급한다. 골드뱅크 회원이 아니면 먼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 또 3천원의 회원 가입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새로 골드뱅크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 사이버 대리점을 통해 「PCS 016」에 가입하면 일반 대리점에 비해 2만8천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 단 PCS 가입비 2만원은 가입할 때 실제로 지불한 뒤 한달 뒤에 돌려받을 수 있다. 골드뱅크는 또 PCS서비스가 시작되면 PCS 단말기를 최저 가격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2천7백여만원 상당의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등 회원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김사장은 『PCS 016 사이버 대리점 개설 하루만에 6백여명이 예약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솔PCS와도 사이버 대리점에 대한 업무 협약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뱅크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하는 상품을 싼 가격에 공동 구매하는 「공동구매장터」를 개설하기도 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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