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의 근원을 맑게 하기 위해 큰 개혁을 하고 계시는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천태종 200만 종도들이 돕는다면 개혁을 성공시켜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구인사에서 진행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3주년 봉축법요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새누리당도 대조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혁신을 잘 수행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청주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에서 김 대표는 지역 현안인 신공항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전기자동차 사업 현장을 시찰한다. 19일에는 충혼묘지와 제주 4·3평화공원 참배 등의 일정으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