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싼타페 생산확대
현대자동차가 레저용 차인 싼타페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는 "플랫폼(엔진과 트랜스미션 등을 포함한 틀)을 공유하고 있는 울산 2공장의 싼타페와 트라제XG 생산라인 가운데 트라제 라인 일부를 싼타페로 바꾸고, 트라제는 물량은 제4공장에서 확대생산하는 라인 조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싼타페 생산을 늘리는 것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속에서도 주문후 두세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물량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디젤형을 출하하면서 내수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레저용과 승용차용 디젤엔진을 자체 개발, 싼타페와 트라제XG에 적용, 큰 인기를 끌고있다. 곧 디젤형 아반떼XD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기존 울산공장의 그레이스 생산라인을 플랫폼 공유가 가능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프레지오 라인으로 옮겨 차종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