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막걸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1개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12일까지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모두 10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선정 기업에 대해 홍보물 제작, 디자인 개발, 마케팅전략 및 시장조사 컨설팅, 대형유통점 입점, 해외바이어 발굴, 기업 홍보 등 6개 분야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 분야는 도내 막걸리기업들이 마케팅현장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꼽고 있는 것들이다.
도는 특히 선정된 기업에 대해 올 하반기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추진하는 막걸리 판촉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현재 전통주(탁주) 제조면허를 받은 도내 소재 개인 또는 법인이면 가능하다. 사업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ggaf.or.kr)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의 니즈(needs)를 파악해 판로개척, 홍보, 마케팅 전략 및 시장조사 컨설팅 등을 지원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으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우리 막걸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