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 정부는 "조기"에 금리를 인하토록 자국 중앙은행에 각각 "신중하지만 확고하게 압력"을 가하기로 비밀 합의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메일이 11일 보도했다.
로버트 루빈 美재무장관과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주 폐막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 주간지가 전했다.
그러나 브라운 장관은 이날 BBC-TV 회견에서 영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가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며 자신이 영국은행에 압력을 가했다는 보도를부인했다.
영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 8일 레포 금리를 7.25%로 0.25%포인트 낮췄다.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월 29일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5.25%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