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한체대)이 제5차 쇼트트랙월드컵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은경은 9일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1,000㎙ 결선에서 1분32초00을 기록, 왕멍(중국ㆍ1분32초35)을 0.35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 1,500㎙에서 우승했던 최은경은 이로써 1,000㎙와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한국은 송석우(단국대)와 기대주 고기현(세화여고)이 각각 남녀 3,000㎙ 결선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으나 여자 3,000㎙ 계주와 남자 5,000㎙ 계주에서는 아쉽게 실격 당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