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18일 국회 문화관광위 답변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추가연장은 없을 것으로 안다"며 "며칠내로 결론이 나올 것이며, 곧 세무당국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지난 6일 현충일 행사에서 국세청장을 만나 '이번에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연기하지 않고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해 들었다"면서 내용공개여부에 대해 "조사가 종료됐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지만,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밝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무조사가 언론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언론은 위축되고 있지 않으며 할 말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 조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될 때 진정한 언론자유가 신장될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