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영원무역에 대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전일종가 2만8,6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16% 증가한 3,114억원과 67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미국 지표들은 불안하나 글로벌 소싱 환경은 동사에게 우호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실적 호조는 경기 측면보다는 글로벌 소싱 환경의 구조적인 변화 때문”이라며 “중국 임금의 고성장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남아시아가 글로벌 소싱국가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글라데시 등에서 생산기지를 선점한 동사에게 오더가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