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금융 등 신규투자확대중견 두원그룹(회장 김찬두)이 올 매출 목표를 1조6천억원으로 책정했다.
6일 두원그룹은 올해의 그룹 경영방침을 「혁신경영의 가속화」로 정하고 매출규모를 지난해의 1조2천9백80억원에 비해 24%가 확대된 1조6천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원은 이를 위해 ▲핵심역량 강화 ▲성장성 업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테크 21 실천체제 완성등 3가지의 경영전략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두원은 핵심역량 강화와 관련, 주력 사업인 자동차부품의 가격및 품질 경쟁력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 금융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유망사업발굴작업도 지속 추진, 사업구조를 성장성위주로 재편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개척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
두원은 중국, 인도네/, 일본, 베트남등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찬두회장은 21세기 30대그룹진입을 목표로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실천체제인 테크21을 완성할 것을 지시했다.
테크21은 21세기초반에 국내 30대 그룹에 진입하기 위해 오는 99년 그룹전체 매출 3조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두원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실천플랜이다.
김한양 이사는 『올해는 두원그룹이 21세기 30대그룹으로 들어서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원은 외형부풀리기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기 위해 부실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