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서교 "새로운 연기 방식 가르쳐준 김 감독에 거듭 감사"


“새로운 연기 방식을 가르쳐 준 김용화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중국 아역 배우 서교는 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미스터 고’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김용화 감독에게 수 차례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고릴아)링링이 아팠을 때 성충수(성동일)가 수표 주면서 너는 중국으로 가고 나는 감옥 가면 된다고 말하는 장면을 찍을 때 감독님께서 배우가 슬픈 연기를 할 때 눈물을 흘려야만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슬픔을 오히려 웃으면서 표현할 때 더 슬프다는 것을 알려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표현했다.

그에게 한국 연예계 진출 계획을 묻자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진출하고 싶지만 배우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얼마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며 한국 진출 계획에는 선을 그었다.

또 한국 아역 배우 김새론이랑 닮았다는 사실을 아냐고 묻자 “김새론을 모른다”며 “예쁜 분이라면 영광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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