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세미솔루션은 ‘2014년도 경기지역 수출역량강화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출역량 강화사업이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3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선정으로 세미솔루션은 향후 수출 관련 교육을 비롯해 디자인, 바이어연계, 심층 시장조사, 글로벌 브랜드 개발 등 수출에 필요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솔루션은 주력 제품인 블랙박스 ‘차눈’과 자가 설치형 보안 카메라 ‘심플캠’ 등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차눈’과 ‘심플캠’ 모두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으로 KCC(전자파인증), CE(유럽연합인증),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 E-Mark(유럽자동차인증)를 대거 취득해 이미 국내외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그동안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우리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통한 전략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해진 만큼 더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