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케미칼(대표 이광동)이 폴리카보네이트(PC:Poly Carbonate)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크게 확충했다.동신케미칼은 충북음성에 소재한 PC공장의 자동생산라인 1기를 증설, 생산능력을 연간 3천톤에서 6천톤으로 배로 확충하고 2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PC는 단열성이 우수하고 유리 및 아크릴에 비해 내충격성이 각각 2백50배, 10배 높으면서도 유리에 비해 무게가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근 고급건축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 빛투과율과 구부러지는 특성이 우수해 투명방음벽을 비롯한 채광이 필요한 체육관, 수영장, 전철역사, 공장 등의 지붕소재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동신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생산품목 확대에 나서, PC판의 폭을 2천1백㎜로 늘리고 두께도 5∼10㎜로 다양화하는 한편 전기·전자분야의 제품 생산을 늘려 수입대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관계자는 『지난해말 획득한 ISO 9002인증과 이번 공장증설을 계기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2백10억)보다 19% 증가한 2백5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문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