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대인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가동해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우드칩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발전원으로 불린다. 동서발전의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011년 12월 착공해 20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화석연료를 혼합하지 않고 목질계 고형연료(바이오 SRF)만으로 가동한다. 연간 발전량은 22만3,380㎿h로 7만3,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10만900여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발전은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칩 21만톤을 목재 재활용 업계와 우드칩 공장을 통해 경쟁입찰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