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채는 올해는 작년보다 오히려 32억달러가 줄어든 1천15억달러에 그치나 내년에는 1천2백68억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국제통화기금(IMF)은 5일 한국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한국의 외채는 지난 95년 7백84억달러에서 지난해 1천47억달러로 급증했으나 올해는 1천15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IMF 및 회원국들의 협조융자 유입 등으로 외채규모가 늘어나 연말에는 1천2백6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IMF는 긴급자금중 55억6천만달러가 6일중 우선 들어오며 오는 18일 2차로 35억8천만달러가 재차 유입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8일 3차로 35억8천만달러가 들어오고 그 이후로는 우리의 이행프로그램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 등에 따라 나머지 지원금액이 제공된다.
IMF는 한국에 제공할 긴급자금 지원규모가 총2백1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